"AI 그룹웨어"라는 말을 들으면 대개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룹웨어에 챗봇 하나 붙인 거 아닌가."
그렇게 만들면 실제로 아무것도 안 바뀝니다. 결재는 그대로 사람이 쓰고, 자료는 그대로 폴더를 뒤지고, 챗봇은 옆에서 일반 상식을 답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AI와 그룹웨어가 합쳐진다는 것은 AI가 회사의 결재·메일·조직도·일정이 있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들어가면 사무실에서 여섯 가지가 바뀝니다. 이 글은 그 여섯 가지를 하나씩 적은 것입니다.
1. 비교하면 더 쉽습니다
| 업무 | 지금까지의 그룹웨어 | AI가 합쳐진 그룹웨어 |
|---|---|---|
| 서류 | 사람이 만들어서 올린다 | AI가 회사 양식에 초안을 채우고 사람은 확인한다 |
| 자료 | 폴더를 뒤지고 담당자에게 묻는다 | ERP·MES·파일·메일에 물어보면 답한다 |
| 결재 | 승인 도장으로 끝난다 | 승인 기록이 쌓여 회사의 판단 기준이 된다 |
| 거래처 메일 | 개인 메일함에 남는다 | 거래처 프로젝트에 쌓여 누구나 본다 |
| 인수인계 | 퇴사 전에 문서를 쓴다 | 쓸 필요가 없다. 기록이 이미 있다 |
| 교육 | 새 화면을 며칠 배운다 | 쓰던 양식 그대로라 반나절이다 |
여섯 줄 중 세 줄은 AI 기능이고 세 줄은 그 결과입니다.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2. 서류, 올리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지금까지 그룹웨어에서 서류는 다 만든 뒤에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만드는 시간은 그룹웨어 밖, 엑셀 안에 있었습니다.
AI가 결재 자리에 들어오면 순서가 바뀝니다. 회사가 쓰던 엑셀 결재 양식 그대로 AI가 초안을 채우고, 사람은 확인해서 올립니다. 양식을 바꾸지 않는 것이 조건입니다. 양식이 바뀌면 현장은 옛 방식으로 돌아갑니다.
Austenite에서는 이 기능을 오토 드래프트라고 부릅니다.

3. 자료, 뒤지는 것에서 물어보는 것으로
재고와 단가를 확인하려면 ERP를 아는 담당자에게 물어야 했습니다. 담당자가 자리를 비우면 확인이 멈추고 견적 회신도 멈춥니다.
AI가 회사 자료에 연결되면 누구나 물어보고 답을 받습니다.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ERP·MES·엑셀·메일을 실제로 읽어야 하고, 읽기 전용이어야 합니다. 조회만 하니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현장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 기능은 애스크 컴퍼니입니다.

4. 결재와 메일, 도장에서 회사 기록으로
승인 도장은 그 순간으로 끝났습니다. 반년 뒤 "누가 왜 승인했나"는 아무도 답하지 못했습니다. 거래처와 주고받은 메일은 담당자 개인 메일함에 있었습니다.
AI가 결재와 메일이 있는 자리에 있으면 승인 사유, 거래처 메일, 특이사항이 같은 곳에 쌓입니다. 그 기록에 물어볼 수 있게 되고, 다음 사람이 "전임자는 이걸 어떻게 했지?"라고 물으면 회사 기록이 대답합니다.
이 쌓임을 컴퍼니 메모리라고 부릅니다.

5. 인수인계와 교육, 결과로 따라오는 두 가지
앞의 세 가지가 돌아가면 두 가지가 따라옵니다.
인수인계서를 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결재·양식·기록이 이미 회사 안에 있으니 목차 한 장으로 끝납니다.
교육이 반나절로 줄어듭니다. 결재 양식과 메일과 조직도는 원래 쓰던 것이고, 새로 배울 것은 "물어보는 법" 하나입니다.
6. 왜 따로 두면 안 되고 합쳐져야 하나
챗GPT 같은 도구를 따로 두고 써도 개인은 빨라집니다. 회사는 빨라지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따로 있는 AI는 회사 자료를 모르고, 결과가 개인 계정에 남고, 다음 사람에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결재·메일·조직도가 있는 자리에 들어와야 회사 자료를 읽고, 회사 양식에 쓰고, 회사 기록으로 남습니다.
즉, 합쳐진다는 것은 기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AI가 있는 자리가 바뀌는 것입니다.
7. 숫자로 보면 방향이 더 분명해집니다
생성형 AI 사용 집단의 문서 작성 시간 감소 폭입니다. MIT 연구팀, 사무직 453명, Science 2023.
컨설턴트 758명의 작업 시간 감소 폭이고 품질은 40% 높아졌습니다. 하버드·BCG 2023.
Austenite 교육 시간입니다. 쓰던 양식과 결재 흐름이 그대로라 새로 배울 화면이 거의 없습니다.
ERP·MES·파일 연동 기간입니다. 시스템 교체 없이 읽기 전용으로 연결합니다.
앞의 두 숫자는 공개 연구이고 저희 제품의 측정치가 아닙니다. 뒤의 두 숫자는 저희가 지키는 약속입니다. 도입사 실측이 쌓이면 그 숫자를 여기에 그대로 적겟습니다. 좋든 나쁘든요.
8. 도입은 다섯 단계입니다
- 상담 신청, 당일 회신합니다.
- 20분 시연, 귀사 양식 하나를 가져오시면 그 자리에서 초안이 채워지는 것을 보여 드립니다. 안 되면 안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 연동, ERP·MES·파일을 읽기 전용으로 연결합니다. 최대 한 달, 시스템 교체는 없습니다.
- 교육, 반나절입니다.
- 가동.
기본 기능은 전자결재·메일·조직도·일정·드라이브·팀 채팅이 들어 있어 별도 그룹웨어를 병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자결재는 회사가 쓰던 엑셀 결재 양식을 그대로 올려 씁니다.

9. 어디에서 더 강할까
서류가 많고, 자료가 흩어져 있고, 일이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 붙어 있는 사무실입니다.
업무로 보면 견적서 · 전자결재 · 재고·단가 확인 · 월말 마감 · 작업일보 취합 · 인수인계, 업종으로 보면 부품가공 · 금형 · 주조 · 밸브·피팅 · 산업설비입니다.
반대로 서류가 적고 자료가 이미 한 시스템에 정리된 회사라면 지금 쓰시는 도구가 더 맞습니다.
10. 결국 중요한 건, 기능이 아니라 AI가 있는 자리입니다
챗봇을 붙이는 것과 결재·메일·조직도 자리에 AI를 넣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앞의 것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뒤의 것은 위의 여섯 가지를 바꿉니다.
저희는 부울경 공장 사무실에서 이 여섯 가지를 보고 만들었습니다. 회의실이 아니라 월말 마감 서류와 단가표와 카톡 결재가 있는 사무실에서요.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쓰는 그룹웨어를 버려야 하나요?
아닙니다. 전자결재·메일·조직도·일정이 다 있어 대체할 수 있지만, 병행 기간을 두고 옮기는 회사도 있습니다. ERP·MES는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연결합니다.
Q. 우리 회사 양식이 특이한데 되나요?
회사가 쓰던 엑셀 양식을 그대로 올려 씁니다. 양식의 입력 칸과 계산 칸을 인식해 결재 양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양식을 새로 설계하지 않습니다. 시연 때 실제 양식으로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Q. 연동에 한 달이나 걸리나요?
최대 한 달이고, 연동 대상이 엑셀과 파일뿐이면 훨씬 짧습니다. ERP·MES 종류와 데이터 상태에 따라 달라져서 시연 때 귀사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룹웨어에 AI를 붙일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Austenite에 문의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귀사 양식이 채워지는 것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 : 주짓떼로(Jiujiteiro)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58, 5층(장전동)
문의 : hwc9169@gmail.com · 20분 시연 신청
Austenite